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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러 왔다.

by 제품 소개_ 2021. 4. 22.

커피를 마시러 왔다. 나는 원래 커피를 싫어 하지만 요즘 카페의 향기를 맡으러 카페에 간다. 최근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어 보면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을 분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요즘 집에서 나오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운동 또한 집에서 하는 것보다 밖에서 하는 게 좋다고 하여, 헬스장도 따로 다니고 있다. 물론 백수인 지금 나는 집에 있는 시간이 참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밖에 나온다는 게 참 좋다.

 

처음 집 앞을 나와서 혼자 카페를 가려고 했을 때 혼자 들어가기 조금 두렵기도 했다. 마음에 드는 카페도 없었기도 했지만,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어도 선뜻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은 거침없이 한번 들어와 봤다.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으러 집 밖 1시간 거리까지 걸었는데 오늘 나와보니 집 바로 앞에 좋은 카페가 보였다.

 

우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자가 소파 의자이다. 편하게 오랫동안 쉬다가 가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이런 곳이 좋다. 집 바로 앞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행복해서 지금 나는 웃고 있다.

 

난 내일도 커피를 마시러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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